'미생', 남녀 40대가 주 시청자 '애환 통했다'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화제의 드라마 '미생'이 20일 종영한 가운데, 남녀 40대가 드라마의 선풍적 인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케이블 채널 tvN '미생'의 마지막회인 20회는 전국기준 9.0%, 수도권 기준 12.5%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눈길을 끄는 것은 드라마의 시청층이다. '미생'의 마지막회 주 시청자는 여자 40대가 1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서 남자 40대(6.9%)를 기록했다. 또, 여자 20대가 6.9%로 '미생'을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드라마, 특히 케이블 채널의 주된 시청층인 20대 혹은 50대 여성이 아닌 40대 남성이 '미생'을 많이 봤다는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미생'의 작품 특성으로 보인다.

한편 '미생'은 수도권에서 시청률 10%를 5번이나 넘겼으며, 15회(10.4%)에서 처음 10%를 넘어섰고, 16회(10.0%), 18회(11.3%), 19회(10.7%), 20회(12.5%)에서 각각 10%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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