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 브라운슈바이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 임대)가 시즌 4호골로 레버쿠젠 완전 이적을 자축했다.
류승우는 20일(한국시간)에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부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하이든하임을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브라운슈바이크는 귀중한 1-0 승리를 거뒀다.
득점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류승우는 교체 투입된 지 1분만에 골맛을 보는 저력을 과시했다. 측면에서 벤자민 케셀이 올려준 크로스가 골키퍼에 맞고 흘러 나오자 이를 골문 안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았다.
1-0으로 승리한 브라운슈바이크는 리그 3위에 오르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
류승우는 최근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희소식도 전해졌다. 19일에는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이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K리그 자유계약을 통해 제주 유니폼을 입은 후 곧바로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됐다. 이후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류스우는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로 다시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 최근 높아진 골순도는 독일 잔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