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꿈나무 장학기금은 국내 프로야구단으로는 SK와이번스가 처음으로 조성했다. ⓒSK와이번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는 18일 '제 5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수상자 21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올 시즌 전국대회 성적과 대한야구협회 각 시·도 지부의 추천을 근거로 SK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한 21명의 초·중·고교 야구선수며, 초·중·고교 별로 대상(300만원) 각 1명과 우수상(100만원) 각 6명을 선정해 총 상금 2,700만원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초등학교 부문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21타수 13안타 타율 6할1푼9리 25⅓이닝 평균자책점 0.00의 성적으로 투·타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투수 겸 외야수 이영재(경기 연현초)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고, 우수상은 최성민(광주 송정동초), 양종엽(경남 양덕초), 장재식(인천 동막초), 박제범(전남 강진북초), 김지성(제주 신광초), 이휘빈(청주 서원초)이 뽑혔다.
중학교 부문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22타수 8안타 타율 3할6푼4리 17이닝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으로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낸 투수 겸 외야수 송재경(부산 경남중)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이상빈(서울 청량중), 김현(대구 경상중), 김대원(서울 자양중), 고요한(전북 군산남중), 김민석(울산 제일중), 이정원(경북 경주중)이 받는다.
고등학교 부문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128⅔이닝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기록한 투수 김민기(부산 경남고)가 대상에 선정됐고, 우수상은 최이경(유신고 투수), 김찬호(동산고 투수 겸 내야수), 강상원(천안북일고 외야수), 송승섭(대전고 내야수), 최성영(설악고 투수), 정동윤(야탑고 투수)이 뽑혔다.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은 2009년 KBO 제6차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SK와이번스가 확보한 16억원 가운데 11억원을 대한야구협회에 기탁해 조성한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SK야구 꿈나무 장학금' 시상식은 이번달 22일 오전 11시 인천 문학야구장 위생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sloth_j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