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로모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든든한 불펜 투수인 세르지오 로모(31)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FOX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로모가 샌프란시스코와의 재계약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모와 샌프란시스코는 계약 기간 2년 총 금액 1500만 달러(약 165억원)에 합의했고, 현재 신체 검사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지난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로모는 통산 405경기에서 31승 2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2012시즌부터 마무리로 활약했던 로모는 그해 14세이브를 거뒀고, 2013시즌 38세이브를 올리는 등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2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시즌 도중 마무리 투수에서 필승조 중간 계투로 보직이 바뀌었다.
한편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는 FA 시장에 나선 제이크 피비, 라이언 보겔송과 아직 재계약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자원 유출을 대비해 이적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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