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무아 대표팀 코치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귀포,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가 제주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16일 제주전지훈련 이틀째를 맞이했다. 다시 서귀포시민축구장을 찾은 선수들은 피지컬 훈련과 미니게임을 진행하면서 발을 맞췄다. 아르무아 코치 역시 선수들의 훈련 방식 등을 설명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훈련 후 아르무아 코치는 "오늘 훈련 계획은 보신 것과는 완전히 달랐는데 날씨때문에 변경된 부분이 있었다"면서 "선수들 체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몸을 풀 수 있도록 중간 강도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표팀은 변덕스러운 날씨와도 싸워야 했다. 훈련 전부터 눈발이 날리더니 중간에는 다시 햇빛이 비췄고 끝날 때쯤에는 다시 우박이 내리는 등 좋지 않은 날씨환경에서 훈련에 임했다.
무엇보다 대표팀을 괴롭혔던 것은 추위였다. 비교적 쌀쌀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표팀은 본래 계획에 수정을 가하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르무아 코치는 "날씨때문에 훈련프로그램이 변경되는 것은 있지만 전체적인 목표 등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뛰면서 선수들이 추위를 타지 않도록 했다. 계획했던 것보다 강도가 높았고 더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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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