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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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앙리, 현역 공식 은퇴 "놀라운 여정이었다"

기사입력 2014.12.16 16:27

조용운 기자
티에리 앙리 ⓒ AFPBBNews = News1
티에리 앙리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영원한 '킹' 티에리 앙리가 파란만장한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앙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잉글랜드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패한 후 뉴욕 레드불스와 계약이 만료되며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앙리는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앙리는 "마침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 20년은 놀라운 여정의 시간이었다"면서 "AS모나코와 유벤투스, 아스날, FC바르셀로나, 뉴욕, 프랑스 대표팀의 모든 팬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놀라운 추억과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며 "나는 이제 다른 경력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동안 쌓았던 관찰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뉴욕과 계약이 만료되고 거취에 대해 많은 말이 오갔던 앙리는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 해설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내가 즐거웠던 것만큼 방송을 통해 함께 즐겨주면 좋겠다"고 행운을 당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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