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훈련에 임하고 있는 강수일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서귀포, 김형민 기자]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강수일(포항)이 아시안컵행에 대한 굳은 각오를 밝혔다.
강수일은 16일 축구대표팀 제주전지훈련 둘째날 인터뷰에서 "나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배고픔과 절실함 밖에 없다. 그걸로 주전경쟁에서 승부를 하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도에서 아시안컵을 향한 청사진 세우기의 마지막 작업에 들어갔다. 15일 제주도에 입성한 후 첫 훈련을 가졌고 강수일 등 공격수들을 여러 방향으로 실험하면서 공격진 구성에도 열을 올렸다.
훈련장을 열심히 누빈 강수일은 연습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시안컵에 나설 공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수일에게는 좋은 출발이 됐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이 공격축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셨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하루하루 훈련을 해나가면서 계속 좋은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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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