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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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이 만든 150분간의 빛과 소리의 향연…'동행' 투어

기사입력 2014.12.15 09:41

김경민 기자
김동률 ⓒ뮤직팜
김동률 ⓒ뮤직팜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가수 김동률이 장장 150분, 22곡의 레파토리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허투루 부여된 것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순간으로, 관객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김동률은 지난 12일 부터 14일 까지 3일간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여섯번째 도시 서울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은 35명의 오케스트라, 밴드 등 연주자들이 무대위에서 총 22곡의 레파토리로 관객과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주인공 김동률은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을 선보였다. 김동률의 관객에 대한 배려는 150분간 펼쳐진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달됐다.

김동률은 이번 6집 앨범 '동행' 수록곡에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케일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 'Advice'에서 피처링에 참여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률과 함께 무대를 뜨겁해 달궜다.

이날 김동률은 "훌륭한 음악, 새로운 음악보다 저와 함게 해준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면서 "힘이 들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면서 팬들과 동행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률의 음악적 진정성은 전국투어 콘서트 '동행'을 통해 관객들에게 극명하게 전달됐다. 22곡의 레파토리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게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관객은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린 무대를 향해 끝없이 박수를 쏟아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일곱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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