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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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폭발' SK, LG 제압하고 2연승 성공

기사입력 2014.12.14 15:49

김형민 기자
애런 헤인즈가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골밑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 KBL 제공
애런 헤인즈가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골밑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김형민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최고 외국인 선수로 등극한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5-76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혼자서 36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면서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홈에서 승리를 챙긴 SK는 19승째를 챙겨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올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던 LG는 아쉽게 패하면서 시즌 16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 초반은 LG가 좋은 화력을 뽐냈다. 최근 3경깅서 85점 이상을 기록했던 면모를 이번 경기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하고자 했다. LG는 유병훈의 2점포를 시작으로 김시래, 유병훈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갈랐다. 홈팀 SK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애런 헤인즈가 두 번의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종횡무진 누볐다. 3분 여 만에 7점을 몰아친 헤인즈를 앞세워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SK는 디펜스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속공찬스에서 김민수가 득점에 성공했고 자유투와 2점포를 가동한 박상오와 김선형의 3점슛 등으로 1쿼터를 22-16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SK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이어갔다. LG는 활발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슈팅 찬스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3점슛은 쉽사리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 사이 SK는 속공찬스를 잘 살렸다. LG가 쿼터 막바지 김시래와 크리스 메시 간 호흡이 살아났지만 SK는 헤인즈의 덩크슛과 주희정의 마지막 3점 버저비터를 앞세워 45-35로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에는 LG의 반격이 거셌다. 디펜스가 자주 성공하면서 득점찬스를 자주 만들었다. 속공에서는 양우섭의 레이업골과 김시래의 자유투 등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결국 LG는 역전에 성공했다. 김시래의 2점포와 김영환의 3점포 등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3쿼터에서 61-60으로 LG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SK는 다시 리드를 잡으면서 쉽게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시 헤인즈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2점포는 물론 중요한 순간 블록과 수비리바운드를 해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4쿼터 중반 잠시 69-69 동점을 허락하기는 했지만 SK는 막판까지 점수를 쌓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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