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제주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이 급히 이종호(전남)를 대체 발탁했다.
대표팀은 13일 발목 부상을 당한 김승대(포항)이 제외되고 이종호가 대신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부터 시작되는 제주 훈련에 김승대를 소집할 계획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제주전훈에서 아시안컵에 나설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뜻을 보였고 마땅한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김승대는 유력한 발탁 선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강행군으로 이어지던 경기 일정 등으로 우측둔부근육 부상을 안았다. 같은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홍명보자선축구에 참가했던 김승대는 경기 후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것 같다. 이미 대표팀 관계자에게 검사 결과를 통보한 상태다"며 "아쉽지만 대표팀 기회가 이번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치료가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대신 이종호를 소집해 공격수 물색을 계속 이어간다. 이종호는 지난 시즌 K리그에서 전남 주포로 맹활약하며 31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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