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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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모예스, '바스크 더비' 앞두고 부상자 속출

기사입력 2014.12.11 14:22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5경기 만에 첫 위기에 놓였다. ⓒ AFPBBNews=News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5경기 만에 첫 위기에 놓였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새출발에 나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바스크 더비를 앞두고 속출한 부상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오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틱 빌바오와 시즌 첫 더비전을 치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대표적인 지역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는 모예스 감독은 부임 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기회다.

지난달 소시에다드의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은 3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처져있던 팀을 반등시킬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주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0-4로 크게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필 중요한 더비전을 앞두고 상승세가 꺾인 것이 안타깝다. 자칫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빌바오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모예스 감독이지만 최정예로 선발 11명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올 시즌 오른쪽 풀백으로 중용을 받고 있는 호세바 살두아와 센터백 고르카 엘루스톤도가 나란히 부상으로 2014년 남은 경기를 접게 됐다. 잘 알려진 미켈 곤살레스는 지난달 초 부상을 당한 뒤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아 수비에 큰 구멍이 났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수 이마놀 아기레체도 엘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탓에 모예스 감독은 공수에 걸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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