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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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도쿄돔 공연 성료…日 돔투어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4.12.09 10:04 / 기사수정 2014.12.09 10:06

김승현 기자
JYJ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JYJ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YJ가 지난달 18일 19일 양일간 10만 팬들과 함께한 도쿄돔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8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홍콩, 북경, 호치민, 성도, 타이페이, 상해, 방콕까지 8개 도시에서 10만 팬들을 만난 JYJ는 2013년 4월 도쿄돔 공연 이후 1년 7개월 만에 도쿄돔 무대에서 일본 팬들을 만났다.

JYJ는 '따로 또 같이'의 모습을 선보이며 베테랑 아티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냄은 물론 세 사람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아카펠라 무대 등으로 감동까지 선사했다.

JYJ는 3시간 남짓의 시간 동안 오로지 일본어로 팬들과 소통했다. JYJ는 2, 3층에 있는 팬들에게 잘 보이는지 인사를 전하기도 했고 즐기는 대신에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등 세심한 걱정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또 자주 가는 단골 라멘집 이야기부터 일본 내 인기 개그를 재연하는 등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 역시 JYJ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열띤 반응을 보였고 계속해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도쿄돔을 가득 메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는 인사를 전한 JYJ는 "팬들에게 얻은 기운으로 남은 오사카, 후쿠오카 공연까지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한국 기자단 평가

'평생 단 한 번뿐인 만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치고 이치에'라는 공연 타이틀답게 10만 팬들에게 잊지 못할 단 하나의 공연을 선사했다. 일본에서의 한류 침체기, K-POP의 황금기가 저물고 있다는 진단에도 JYJ는 온전히 도쿄돔을 접수했다.

각기 다른 보이스를 지닌 세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김준수, 파워풀함 넘치는 록의 김재중, 부드러운 음색의 박유천 개개인의 매력을 선보였고 셋이 함께하는 무대는 그들이 왜 JYJ인지 알 수 있었다. 도쿄돔에서 최초 공개한 '웨이크 미 투나잇(Wake Me Tonight)' 무대 역시 인상적이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장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가득했고,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함께 열광하기도 했다. 침체된 한류 분위기를 빗겨간 JYJ의 건재한 인기를 실감케 하는 공연이었다.

▶ 일본 기자단 평가

JYJ는 일본 내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발매했던 'JUST US'가 오리콘 차트 2위, 타워레코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1년 7개월 만에 도쿄돔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일본 내 싱글 발매 소식까지 더해져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일간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의 유력 일간지와 니혼테레비, TBS, 후지티비, 아사히티비 등의 유명 방송사까지 총 42개의 일본 매체들이 모인 기자회견 취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JYJ의 이름으로 처음 일본에서 발매되는 싱글 '웨이크 미 투나잇' 무대가 매우 기대되고 향후 JYJ의 일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쿄돔 공연장 앞은 JYJ를 보기 위해 일본 각 지역의 수많은 팬들을 보고 여전히 일본 내 폭발적인 JYJ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 12월 돔 투어 일정

12월 13일 오후 6시: 오사카 공연 (장소: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4일 오후 5시: 오사카 공연 (장소: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23일 오후 6시: 후쿠오카 공연 (장소: 후쿠오카 야후 오쿠 돔)

12월 24일 오후 6시: 후쿠오카 공연 (장소: 후쿠오카 야후 오쿠 돔)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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