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5
연예

'힐링캠프' 김영하 "'하고 싶은 일을 해라'는 말은 사치"

기사입력 2014.12.09 01:06 / 기사수정 2014.12.09 01:08

고광일 기자
김영하 ⓒ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김영하 ⓒ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 '힐링캠프' 김영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설가 김영하가 현재 세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에게 현재에 안주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은 현재에 머물러 있기도 힘들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영하는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들 하는데 사치다"라며 말을 이었다.

또한 "요즘은 (과거와 달리)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 까지 찾으라고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하는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며 "80년대 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