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평정' 안선주 "골프 인생 최고의 한 해"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를 점령한 안선주(27,투어스테이지)가 뜻깊은 상을 받았다.

안선주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JLPGA 대상을 수상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 중인 안선주는 올 시즌 상금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트로피와 부상을 수여받은 안선주는 "올해는 제 골프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한 해였다"고 운을 뗐다. "골프를 치다보면 좋은 일도, 안좋은 일도 있는데 그만두고 싶을때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좋은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서 좋다. 내년에는 또다른 목표가 생겼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자리에 오기 까지는 항상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JLPGA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USLPGA 대상을 수상했고, 5승을 휩쓴 김효주(19,롯데)는 KLPGA 대상을 품에 안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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