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41
사회

필리핀 태풍 하구핏 피해, 한국 여행객 발묶여…

기사입력 2014.12.08 14:23

필리핀 태풍 하구핏
필리핀 태풍 하구핏


▲ 필리핀 태풍 하구핏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여행에 나선 여행객들도 발이 묶이게 됐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방재 당국을 인용해 동사마르 주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중부 일로일로 주에서도 여아 1명 등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동사마르의 돌로레스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으로 주변지역과 루손섬 남동부 마스바테, 세부 섬 일부 지역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는 물적 피해가 이어졌다.

태풍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자역에 상륙하면서 2등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됐다.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지역에 폭풍경보와 폭풍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업계는 필리핀이 태풍 영향권 안에 들어간 지난 5· 6일에도 일부 여행자들이 현지를 찾았기 때문에 현재 필리핀에 발이 묶인 전체 한국인 수는 10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보라카이에서 칼리보 공항을 오가는 배도 운항이 중지됐다. 여행자들은 현재 보라카이 지역에 갇혀 머물거나 육지에 있는 칼리보공항 주변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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