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 YTN
▲ 태풍 하구핏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방재 당국을 인용해 동사마르 주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중부 일로일로 주에서도 여아 1명 등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동사마르의 돌로레스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으로 주변지역과 루손섬 남동부 마스바테, 세부 섬 일부 지역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는 물적 피해가 이어졌다.
태풍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자역에 상륙하면서 2등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됐다.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지역에 폭풍경보와 폭풍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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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