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선두로 복귀했다.
기업은행은 6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가 없던 현대건설(승점 20)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 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도로공사에게 떠안은 2-3 패배를 설욕했다.
기업은행은 데스티니(20점)와 김희진(16점)이 승리를 이끌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데스티니와 김희진을 앞세워 18-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3-22까지 쫓겼지만, 상대 범실과 데스티니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흐름을 잡은 기업은행은 2세트 한때 20-12까지 점수차 벌리며 도로공사를 압도했고, 3세트도 가뿐하게 챙기며 승리를 완성했다. 기업은행은 공격은 물론 블로킹(11-2), 서브(6-2)에서도 우세했고 범실도 10개나 적은 10개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16-25, 25-22, 25-23, 25-20)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전적 6승7패(승점 19)로 4위 한국전력(7승5패 승점 19)에 승수에서 밀린 5위로 따라 붙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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