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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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이구동성 "K리그 클래식, 해볼만하다"

기사입력 2014.12.06 17:24 / 기사수정 2014.12.06 17:28

김형민 기자
광주FC ⓒ 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 ⓒ 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김형민 기자] 승격에 성공한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주는 6일 창원에서 열린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비기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1승1무의 성적으로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내년부터 광주는 클래식팀이라는 명패를 달게 됐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분명히 있다. 클래식과 챌린지 간의 수준차를 극복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올 시즌 상주 상무의 행보도 광주의 미래에 불안감을 안겨다 준다. 상주는 지난 시즌에 승격해 올해 클래식 무대를 누볐지만 결국 다시 챌린지로 강등되는 불운을 맞았다.

장밋빛이 아닌 전망들이 있지만 광주는 오히려 자신감을 보이면서 클래식 돌풍을 예고했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광주의 남기일 감독대행은 "내년 리그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있다. 구단 재정상태에 맞춰서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차근차근 만들어 갈 생각"이라면서 "시즌 후반기에는 제가 생각하는 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남전에서 동점골로 광주를 클래식 무대에 올린 주인공 김호남도 남기일 대행의 자신감에 힘을 보탰다. 그는 "클래식에 맞는 수준의 경기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클래식과 챌린지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FA컵에서 성남FC와 경기를 했는데 해볼 만했다. 클래식 시민구단들의 스쿼드를 감안하면 챌린지와 큰 차이가 안 느껴진다. 오히려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던 안산 경찰축구단이 더 까다롭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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