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장이자 중앙수비수인 마츠 훔멜스가 발목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장 마츠 훔멜스가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훔멜스가 마침내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고 전하며 오는 6일 열리는 호펜하임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훔멜스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다. 당시 훔멜스는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지르면서 전반만 소화했고 이후 한 달간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훔멜스가 빠진 사이 도르트문트는 더욱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던 도르트문트는 최근 들어 더욱 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08시즌 이후 7년 만이다.
공수에 걸쳐 조직력이 많이 무너졌다. 공격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부진과 마르코 로이스의 부상이 맞물리면서 힘을 잃었고 수비도 훔멜스가 빠진 사이 5경기에서 7실점을 하면서 어수선하다.
훔멜스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인 만큼 빌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호펜하임전에 훔멜스를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훔멜스도 "몸상태에 문제는 없다.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출전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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