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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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 “추신수, 새 시즌 우익수로 이동”

기사입력 2014.12.05 10:54 / 기사수정 2014.12.05 10: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다가오는 시즌 제자리인 우익수로 컴백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5일(한국시간) “텍사스 지휘봉을 잡게 된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존 다니엘스 단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시즌 구상에 대해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배니스터 감독은 “내년 시즌 추신수를 우익수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시애틀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 주로 우익수로 나섰다. 2012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후에는 중견수를 맡았다.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에서 뛴 153경기 가운데 150경기에 중견수로 나섰다. 지난 시즌 후 텍사스와의 FA 계약을 맺으면서 둥지를 옮긴 후에는 또다시 좌익수로 이동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좌익수로 64경기, 지명타자로 44경기, 우익수로 12경기에 출장했다.

지난달 몇 차례 추신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는 배니스터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의 면면을 고려하면 추신수가 우익수로 가는 것이 라인업을 강화할 방법”이라고 추신수의 포지션 이동 이유를 설명한 뒤 “추신수는 특별히 특정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에 대해 “승리에 대한 의욕이 강했고, 우승하는 팀의 일원이 되기를 원했다”면서 “팀을 생각하는 선수다. 그와 1시간 동안 강해지는 것에 대한 열망, 팀 조직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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