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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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MAMA' 프리스타일랩 가사 공개 "싸울까 봐 친히 나눠줘"

기사입력 2014.12.04 11:35 / 기사수정 2014.12.04 11:35

정희서 기자
지드래곤 ⓒ 엑스포츠뉴스 DB,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 ⓒ 엑스포츠뉴스 DB,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2014 MAMA에서 선보인 랩이 화제다.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는 '2014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개최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태양과 함께 '굿 보이(Good Boy)'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굿 보이' 무대에 앞서 자신만의 프리스타일 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해당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이건 호구들을 위한 연말 낚시용. 미끼 훅(HOOK) 하나 없이 대목 낚아채는 삐끼, 내 성적 스킬은 매 순간 거짓말 같이. 1년 만이에요. 'MAMA' 큰 상을 차리니까 자식들 싸울까봐 친히 나눠주시잖아. 이제 나는 다 커서 먹는 것만 봐도 배 부르니까 내 어린 동생들 밥이나 줘요"라고 상 나눠주기를 언급했다.

이어 "쌍팔년도 8월 18일 넷 팔자 나를 따라가다 주름만 져갈 네 팔자, 내 나인 2와 7을 더해 내추럴해. 난 무대 위에 플레이어니 넌 백워드해"라며  "쇼 미 더 머니(Shom Me The Money). 금 시계와 목걸이도 귀엽기만 해. 올해가 또 지나가고 새해가 또 낚아온다. 나눠줄게. 드래곤 머니. 옛다 용돈"이라며 강렬한 래핑을 선사했다.

지드래곤은 무대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궁금해 하시길래"라며 랩을 직접 적은 가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눈, 코, 입'으로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태양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남자가수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행복하다면서 활짝 웃은 태양은 앞서 지드래곤과 함께 'Good Boy', 'Fantastic Baby'을 부르며 홍콩을 수놓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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