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주호(마인츠)의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의 말을 인용해 "박주호의 발목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박주호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살케04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당시 경기 후에는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되면서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여 우려가 컸다.
하지만 다행히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요일에 MRI 검사를 한 박주호의 발목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마인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왼쪽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박주호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마인츠로서는 선수 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 있었다. 이미 율리안 바움가틀링거, 크로스토프 모리츠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박주호까지 이탈한다면 전력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됐다.
부상이 경미함에 따라 박주호는 다가오는 함부르크전(7일)에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도 좋은 소식이 됐다. 내년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슈틸리케호에서 박주호도 핵심전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1월 열린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요르단, 이란을 상대로 좋은 인상을 심은 바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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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