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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오만과 편견' 최진혁, 사랑꾼-냉철검사 오가는 '이중매력'

기사입력 2014.12.02 07:00 / 기사수정 2014.12.02 00:03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한별이 사건과 송아름 사건 수사에 나섰다. ⓒ MBC 방송화면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한별이 사건과 송아름 사건 수사에 나섰다. ⓒ MBC 방송화면


▲ 오만과 편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최진혁이 이중매력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0회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가 15년 전 한별이 사건부터 현재의 송아름 사건까지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치는 강수(이태환)가 15년 전 한별이 사건과 얽혀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잠시나마 동생 한별이가 살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한열무는 강수의 존재로 인해 한별이의 죽음이 확실해지자 눈물 흘렸다.

구동치는 동생 사건으로 힘들어 하는 한열무를 위로했다. 구동치는 한열무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내 여자로 보인다", "눈 퉁퉁이가 돼도 예쁘다"라고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한열무가 강수 생각을 한다는 말에 "걔 생각을 왜 해"라고 소리치며 질투를 하기까지 했다.

한열무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구동치를 밀어내는 것 같았지만 막상 수사 도중 구동치가 차에 치일 위험에 처하자 몸을 던졌다. 송아름 사건의 증거를 찾는 도중 벌어진 일이었다. 구동치는 한열무가 크게 다칠 뻔 하자 버럭 소리를 지르며 "다치지 마. 화나니까"라고 속마음을 표현했다.

구동치는 한열무와 함께 있을 때면 능글맞은 사랑꾼이었지만 10년차 수석검사로 돌아오면 전혀 달랐다. 구동치는 부장 검사 문희만(최민수)이 반대하는 데도 고위급 인사가 연루된 송아름 사건 수사를 진행하며 검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증거까지 손에 넣은 구동치는 문희만에게 고위급 인사들을 전원 기소할 작정으로 수사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하지만 구동치는 고위급 인사들을 수사하려고 나서면서 문희만을 비롯한 윗선에 미운 털이 박힌 탓에 지방발령을 받으며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사랑꾼과 냉철검사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구동치가 위기를 딛고 연애도 일도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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