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이 3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홈 2연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이어지는 2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홈 2연전에서 지금까지의 좋은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완지는 안방에서 두 번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 이후 내달 3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홈으로 불러 들여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순위 다툼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들이다. 하지만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제압하고 기세가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가 부담스럽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QPR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1-2로 패했던 스완지는 앞으로의 홈 2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은 물론 7위에 위치한 현 순위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기성용도 홈에서 진행될 스완지의 도전에 함께 한다. 핵심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기성용은 2경기에서 변함없이 팀의 공격 전개에 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홈에서 2경기가 펼쳐지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중요한 일전들이고 우리의 좋은 경기력으로 홈팬들이 기뻐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두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우리에게는 있다. 얼마나 크리스탈팰리스와 퀸즈파크레인저스가 강한 지도 알고 최선을 다하는 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은 상대가 누구든지 결과를 에상하기 어렵다. 우리는 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승리와 반대되는 경우는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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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