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가' 삼 개월만에 집이 완공됐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즐거운 가' 삼 개월 간의 고생 끝에 드디어 집이 완성됐다.
26일 방송된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이하 즐거운 가)에서는 삼 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집이 완성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은 함께 창 끼우기에 나선 정겨운, 이민혁 그리고 민아에게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그는 이민혁과 민아가 제대로 대답하지 않자 "'네 알겠습니다'라고 안하느냐"라며 군기를 잡았다. 이어 정겨운에게도 "넌 안하느냐"라고 소리쳤고, 정겨운은 "나는 군대 전역한 지가 몇 년인데"라고 대답했다. 결국 둘은 군번을 공개했고, 군번이 높은 장동민은 이를 빌미로 정겨운에게 군기를 잡기 시작했다.
창문을 끼우던 장동민은 김병만, 이재룡과 한 팀이 된 송창의가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그에게 달려갔다. 그는 송창의에게 "창의 형 뭐해!"라며 소리쳤다. 이어 그는 "여기와서 뽀송뽀송한 건 형이 최고다"라며 송창의의 아기 피부를 비난했다.
이를 보던 민아 역시 "창의 오빠 나도 그건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창의는 "민아야 그럼 네가 여기 올래?"라며 창문 팀에 있던 민아와 자리 교체를 했다. 하지만 송창의는 창문을 옮기는 것 조차 제대로 하지 못 해 장동민에게 꾸중을 들어야만 했다.
우여곡절 끝에 현관문 설치를 마지막으로 집이 완성됐다. 이에 김병만은 "우리가 이 정도까지 우리 손길을 많이 대서 집을 지을지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민아 역시 "내가 벽 세울 때는 오빠들이 위험하다고 해서 거의 한 달 동안 공사장 안에 못 들어왔었다. 막상 지어져서 여기 들어오니까 진짜 집 같았다. 우리집. 그래서 좋았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들이 삼 개월동안 지내던 컨테이너 박스가 집 지붕 위로 올라간 것이다. 앞서 김병만은 2층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 건축가와 상의해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해 2층 다락방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멤버들은 벌써부터 꾸밀 생각에 기뻐했다.
잔소리 대마왕 장동민, 허당 송창의, 일꾼 김병만 등 다양한 사람이 모여 만들기 시작했던 그들만의 집이 드디어 완성됐다. 이제는 이들의 컨테이너 박스가 어떻게 변신할지, 외벽과 인테리어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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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