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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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결승골' 성남, 인천 잡고 잔류 희망 높여

기사입력 2014.11.26 22:55

김형민 기자
성남 김동섭 ⓒ 성남 구단 제공
성남 김동섭 ⓒ 성남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성남FC가 인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둬 K리그 클래식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성남은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10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주말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성남은 리그에서 5경기 무승 사슬을 끊어내고 강등권에서 탈출하면서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상승 구도 만들기에 성공했다. 반면 인천은 스플릿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경기 주도권은 홈팀 인천이 가져갔다. FA컵 결승전의 여파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성남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중반부터 서서히 공격이 풀린 성남은 전반 32분 정선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전반 45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이종원의 첫 슈팅이 유현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김동섭이 재차 밀어넣으면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전부터 특유의 수비력을 앞세운 성남은 1점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승점 3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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