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결승 라운드가 시작됐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라이어게임' 이상윤, 신성록 그리고 김소은이 결승전 마지막 생존자가 됐다.
24일 방송된 tvN '라이어게임'에서는 하우진(이상윤 분), 강도영(신성록), 남다정(김소은)이 최종 우승 후보에 올라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승전은 패자부활전 녹화가 끝난 뒤 진행될 예정이었다. 생존자들은 스튜디오에서 녹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하우진은 남다정의 아버지 모습이 담긴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그는 조달구(조재윤)에게 "혹시 내가 못오면 남다정 우승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말을 남긴 채 자신의 어머니가 자살했던 건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하우진은 과거 강도영의 집에서 본 적이 있는 그림을 들고 있는 아이 모형을 발견했다. 그 그림에는 신발 한 켤레와 아이 두 명의 다리가 그려져 있었다. 하우진은 그 그림을 보고 과거의 한 장면이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강도영이 설치해뒀던 장치들을 연결시키며 완벽한 장면을 기억해냈다. 어머니가 운영하던 고아원에 있던 우물 위에 강도영과 자신을 포함한 아이 셋이 올라가 있었던 것이다.
정확한 진실을 찾기 위해 하우진은 급히 스튜디오로 돌아왔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에는 지난 라운드에서 이긴 조달구, 제이미, 하우진, 남다정, 그리고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강도영이 대결을 펼쳤다. 결승전은 러시안룰렛 형식으로 진행됐다. 생존자들은 자신의 턴에 '사격', '장전', '회피'를 쓰며 갖고 있는 5개의 목숨을 지켜야 했다.
강도영을 제외한 4명은 하우진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하지만 조달구는 하우진을 대신해 남다정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그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행동했다. 결국 그는 목숨을 모두 잃어 탈락한 뒤 고아원으로 향했다. 2라운드 역시 하우진의 지시하에 3대 1 구도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하지만 강도영의 역습으로 제이미가 두 번만에 5개의 목숨을 모두 잃어 탈락했다.
남은 생존자인 하우진, 강도영, 남다정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화장실에 간 남다정은 김국장에게서 하우진을 믿으면 안 된다는 경고를 들었다. 이어 그는 하우진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빚더미에 앉게 했는지를 보여주는 증언 영상을 보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우진을 향한 남다정의 굳은 믿음이 지속될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생방송을 시청하던 김형사는 하우진이 자신의 총에 있던 실탄 한 개를 빼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하우진이 진짜 실탄을 갖고 스튜디오에 간 것인지, 그렇다면 강도영을 향해 이 실탄을 쏠 것인지는 25일 방송되는 마지막 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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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