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배우 정윤호 캐스팅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4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윤제균 감독을 포함해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가 참석했다.
윤제균 감독은 이날 극중 남진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정윤호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운을 뗀 뒤 "극 중 가수 남진은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전라도 사투리가 완벽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윤호가 전라도 출신이었고 남진에 대한 존경심, 연기에 대한 열정, 사투리의 완벽성 때문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고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해내는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2월17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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