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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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필요한 맨유, 미란다-코엔트랑 못 잊었다

기사입력 2014.11.24 15:24

조용운 기자
미란다-코엔트랑 ⓒ AFPBBNews=News1
미란다-코엔트랑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월 이적 시장에서 돈을 쓰지 않겠다는 구단주의 말과 달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영입을 또 시도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4일(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언론을 인용해 맨유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파비오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을 영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미란다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44억 원)를 책정했고 코엔트랑과는 이미 개인 협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란다와 코엔트랑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가장 강력하게 원했던 선수들이다. 비록 협상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아 영입하지 못했지만 아직 데려오려는 바람을 꺾지 않았다. 특히 수비진에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한 현 상황에서 반드시 영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현재 맨유는 정상적인 수비라인을 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조니 에반스와 필 존스는 부상으로 대부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비싼 이적료로 팀에 합류한 마르코스 로호도 어깨 부상으로 올해를 접었다. 하파엘, 달레이 블린트, 루크 쇼까지 수비진에 구멍이 났다.

판 할 감독은 고민 끝에 아스날전서 타일러 블랙켓과 크리스 스몰링, 패디 멕네어 등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아스날의 맹공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해선지 무게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자가 돌아오기엔 아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맨유는 전부터 주시했던 미란다와 코엔트랑을 데려오려는 생각이다. 아틀레티코의 핵심인 미란다는 다소 힘들 수 있어 과감한 이적료를 지출할 생각을 하고 있고 코엔트랑은 소속팀에서 마르셀루와 다니엘 카르바할에게 좌우 포지션을 모두 뺏긴 터라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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