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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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간판' 이승훈, 10,000m서 13분54초09 기록

기사입력 2014.11.22 14:32 / 기사수정 2014.11.22 14:33

김형민 기자
이승훈이 2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월드컵 2차 대회 10,000m 경기에서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이승훈이 2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월드컵 2차 대회 10,000m 경기에서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김형민 기자] 장거리빙속의 간판 이승훈이 주종목인 10,000m에서 아쉬운 역주를 펼쳤다.

이승훈(한국체대)은 22일 서울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0m에서 13분54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1,500m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예행연습을 했던 이승훈은 3조에서 안드레아 지오반니니(이탈리아)와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초반 천천히 속도를 올리던  이승훈은 2000m 지점을 지나면서 지오반니니를 제치고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처였던 5000m 이후 속도를 내지 못했다. 7,200m 지점에서 9분56초37을 기록하는 등 1위와의 기록차를 쉽게 줄이지 못했다. 결국 13분54초09로 경기를 마쳤다. 개인베스트 12분57초27에 1분 가량 못 미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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