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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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속 우승 놓친 이상화 "너무 홀가분하다"

기사입력 2014.11.21 17:49 / 기사수정 2014.11.21 17:50

김형민 기자
이상화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이상화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김형민 기자] 월드컵서 연속 우승에 실패한 이상화(서울시청)가 아쉬운 표정보다는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상화는 21일 서울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18의 기록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이상화는 11회 연속 우승을 놓쳤다. 불과 일주일 전에 열린 1차 대회에서 합계 75초99를 기록하면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지만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화는 "핑계를 대려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심적인 부담이 있었지 않나 싶다"면서 "기록이 안 좋다보니 주위에서 징크스아 부상 등의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 같다. 앞으로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도 전했다. 이상화는 연승이 깨진 것에 대해 "너무 홀가분하다"면서 "새로 스케이팅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오늘 경기에서는 전혀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내 탓이다. 레이스를 조금 못풀어 간 것 같다. 빙질이나 몸상태를 가지고 말할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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