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수로가 건강상의 이유로 SBS 새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하차했다고 밝힌 가운데 12월 진행될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녹화 참여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김수로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12월에 있을 '진짜 사나이' 녹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무릎 부상과 허리 통증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는 12월 원년멤버 김수로와 샘 해밍턴, 서경석의 전역식 촬영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고 하차한 모습이 담긴 바 있다. 그는 11월 초 강원 춘천시 군견교육대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불참했다.
이와 관련 19일 김수로 측은 "김수로의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향후 회복 경과에 따라 '진짜 사나이' 녹화에 참여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김수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도 하차한 상태다.
'내 마음 반짝반짝'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이날 "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제작진과 함께 의욕을 보였던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배우들과 작가, 연출진의 첫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하차 의사를 통보해왔고,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라며 갑작스런 하차와 관련해 법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 배우 본인도 많은 기대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중이었으나 최근 상대 배우의 앞선 하차 소식을 듣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다른 촬영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무릎 부상이 생겨 연골 손상과 허리 통증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도 앞으로의 드라마 촬영에 큰 누를 끼칠 수 있어 고민이 깊었다"고 해명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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