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 ⓒ 안테나뮤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앨범이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접수했다.
지난 18일 발매된 토이의 7집 '다 카포(Da Capo)'는 3일 째(20일 기준) 국내 10개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타이틀 곡 '세 사람'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곡이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해보였다. 특히, 보컬이 없는 연주곡 '아무도 모른다', '피아노' 등도 차트 진입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 카포'의 인기는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음반 판매점, 온라인 음반 쇼핑몰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에 따르면 '다 카포'는 일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인 알라딘, 핫트랙스,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도 일간 판매 순위 1위를 휩쓸고 있다.
앨범 발매일인 지난 18일, 주요 음반 판매점 앞에는 7년만에 발표되는 토이의 정규 7집 앨범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장에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7년 동안의 기다림과 함께 토이의 변함 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토이 특유의 감성과 가요계를 움직이는 뮤지션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 자이언티, 크러쉬 등 객원가수진이 만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타이틀곡은 '세 사람'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을 담고 있다. '토이 표 발라드'와 어우러진 감성파 발라더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는 평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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