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가' 장동민의 지휘로 화덕이 완성됐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즐거운 가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즐거운 가' 장동민의 폭풍 리더십에 화덕이 완성됐다.
19일 방송된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이하 즐거운 가)에서는 송창의가 아침 식사 도중 입을 가장 많이 벌린 사람으로 선정됐다. 그는 총 72번을 벌려 십장이 됐다. 송창의가 화덕팀의 십장이 되자 장동민은 "그럼 우리 화덕 망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자 허당 송창의는 장동민에게 지휘를 맡겼다. 떠밀리듯 화덕팀을 지휘하게 된 장동민은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직접 설계도를 그리며 송창의와 정겨운에게 화덕을 이해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그의 2구짜리 화덕 설계도는 점점 추상화가 되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민아는 "나 이거 토끼인 줄 알았다"라며 황당해 했다.
본격적으로 황토 반죽에 들어선 화덕팀은 장동민의 지시 하에 열심히 일했다. 장동민은 미숙한 정겨운 대신 송창의를 불러 황토 반죽을 해보라고 권유했다. 그는 송창의가 반죽을 시작하자 마자 "잘한다"를 반복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겨운 역시 "역시 반죽도 잘 하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영혼 없는 감탄과 무표정한 칭찬이었다. 하지만 이에 송창의는 더욱 신나 열심히 반죽을 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송창의의 재발견, 황토와 함께한다. 그거다. 그렇게 하니까 된다. 생각없이 하니까 잘한다"라며 송창의에게 단순노동의 일인자 칭호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지속적인 응원과 압박으로 화덕이 완성됐다. 이들은 화덕에 자신들의 손바닥을 찍으며 이를 기념했다. 장동민은 "밥 먹을 때마다 내 생각해라"라고 소리치며 손바닥을 찍었다. 그의 게으른듯 성실한 리더십에 화덕팀은 임무를 완수했다.
창호팀 역시 서로 합심해 일을 진행해 나갔다. 특히 민혁은 민아와 깨알 개그를 선보이며 지친 몸을 달랬다. 민아가 건물 안쪽에서 가운데까지 걸어가자, 민혁은 가운데에서부터 앞으로 쭉 걸어갔다.
창호 밖에서 이 모습은 마치 민아가 민혁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재룡 역시 동참해 노인에서 젊은이로 변하는 모습을 만들어 냈다. 무더위 속에서 일하던 팀원들은 서로의 개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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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