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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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스타트, 한국 빙속 새로운 금밭 되나

기사입력 2014.11.19 12:19 / 기사수정 2014.11.19 12:48

김형민 기자
이승훈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빙속 대표팀이 새로운 금밭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매스 스타트'다.

빙속 대표팀은 1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ISU(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다.

전종목 최고 성적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남자 대표팀은 지난 세게선수권대회에 이어 매스 스타트 종목에도 도전한다. 매스 스타트는 최근 올림픽 종목 도입을 노리는 빙속계의 새로운 얼굴이다.

경기내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묘미다. 매스 스타트는 선수별로 정해진 레인을 질주하는 스피드 스케이트의 다른 종목들과 달리 레인 구분 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첫 바퀴는 모든 선수가 가속 없이 활주하고 첫바퀴를 돈 이후 선수별로 가속해 본격적인 경주를 시작한다. 서울 월드컵 대회에서는 16바퀴로 경기가 진행된다.

다른 선수의 활주를 방해한 선수는 실격 처리되며 경기 도중 앞선 선수에게 한 바퀴를 추월당한 선수 역시 실격 처리된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반가운 손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너링과 직선 코스에서 특유의 힘 있는 스케이팅과 스퍼트만 살린다면 충분히 금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는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는 경기고 선수들도 재미있다고 느끼는 종목"이라면서 "자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주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식 종목이 된이상 매스 스타트에도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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