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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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올킬' 토이, 오프라인도 줄세웠다…음반 구매 행렬

기사입력 2014.11.18 14:14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유희열의 원맨프로젝트 토이가 오프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18일 오전부터 판매에 들어간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를 구매하기 위해 주요 음반 판매점이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7년 동안의 기다림과 함께 토이의 변함 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음악 소비 형태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다운로드, 스트리밍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7년 공백을 깨고 신보를 발매한 토이는, 이례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열풍을 일으키며 대중과 호흡하는 뮤지션의 내공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핫트랙스 광화문 점에서 판매한 유희열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사인반 200장은 영업점 오픈 30분 만에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친필 사인이 들어간 앨범 판매는 종료됐으나, 이와 상관없이 토이의 새 앨범을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광화문에는 아이를 업은 엄마 팬부터 듬직한 남성 팬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한겨울 날씨에도 토이의 팬들은 코트깃을 여민 채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팬심을 자랑했다.

한 여성 팬은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 와서 줄을 섰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아이를 안고 ‘다 카포’를 구입하기 위해 걸음한 한 팬은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반갑고 음악을 들을 생각에 설레기까지 한다. (앨범을 사서) 다행이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토이는 18일 오전 0시 총 13곡이 수록된 7집 앨범 ‘다 카포’를 발표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토이는 이 앨범으로 국내 음원차트를 올킬한 것은 물론 수록곡들로 줄세우기까지 기록했다.

토이는 지난 2007년 발매된 토이 정규 6집 앨범 ‘땡큐(Thank you)’ 이후 무려 7년 만에 새 앨범 ‘다 카포’를 발표했다.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로, 유희열은 초심으로 돌아가 토이의 실험 정신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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