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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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은희 "등록금 내주지 않은 아빠 원망…상처 많았다"

기사입력 2014.11.18 00:07 / 기사수정 2014.11.18 00:07

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홍은희가 알려지지 않았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홍은희가 알려지지 않았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홍은희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홍은희가 아버지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홍은희가 출연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던 홍은희는 "부모님이 이혼 하시고 엄마와 살았다. 여름 방학에만 아빠를 볼 수 있었다. 중학교 때까지 내장산에 내려와 아빠와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은희는 "철이 들고 난 후부터 아빠와 연락을 잘 하지 않았다. 엄마에 대한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빠가 경제적 지원도 해주시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9살 때 MBC 공채 탤런트에 뽑힌 홍은희는 대학에 붙었지만 등록금이 없어 다니지 못할 위기를 맞이했다. 홍은희는 "엄마가 등록금을 낼 돈이 없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아빠에게 전화를 해 도움을 요청했는데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 때 아빠에게 상처를 받아 연락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홍은희는 "만약 내가 부모였으면 등록금을 내줬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아빠에게 연락을 끊었다"며 "다행히 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해 등록금 걱정은 끝나게 됐다. 그 장학증서를 보고 아빠가 더 밉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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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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