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사에 빠진 아들 ⓒ KBS 2TV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역사에 빠진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10살짜리 아들은 역사에 빠져 있다. 아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가르친다. 일본 과자를 선물 받아도 일본 것은 먹지 않는다고 거절한다. 자기가 무슨 안중근 의사인 줄 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역사에 빠진 아들은 "역사가 좋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때문에 좋다. 인조반정이랑 안중근 하얼빈 의거가 가장 흥미진진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어 그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안중근 의사다"라고 밝힌 뒤 안중근의 일대기를 줄줄 늘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정찬우는 "너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된거냐"라고 묻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역사에 빠진 아들은 "엄마가 그만 하라고 하지만 입이 말하게 된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삼일절은 삼점일로 읽는다. 역사를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속상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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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