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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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녀의 탄생' 주상욱, 로맨틱하거나 웃기거나

기사입력 2014.11.17 06:50 / 기사수정 2014.11.17 07:43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 SBS 방송화면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 SBS 방송화면


▲ 미녀의 탄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주상욱이 한예슬을 향한 감정이 사랑이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6회에서는 한태희(주상욱 분)가 사라(한예슬)를 사랑하는 감정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희는 사라가 예뻐 보이기 시작하자 애써 마음을 억눌렀다. 한태희는 운동에 몰입했고, 말을 거는 사라를 보며 '이 여자는 가짜다. 정신 차리자. 웃지 마. 이 요물. 천재를 교란시키는 음란마귀'라고 스스로를 세뇌시켰다. 사라는 영문을 모른 채 "땀 좀 닦아드릴게요"라며 살갑게 대했고, 결국 한태희는 러닝머신 작동을 멈춘 채 "제발 가 있어"라고 쏘아붙였다.

한태희는 사라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교지훈(인교진)에게 심리분석 상담을 요청했다. 한태희는 심리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강준(정겨운)을 향한 복수에만 집중하기로 다짐했지만, 한집에 사는 사라를 외면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한태희는 사라를 바라보며 자신의 동공이 커지고 있음을 느꼈고, '이건 마음에 드는 암컷을 향한 수컷의 그린라이트 반응인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 사이 한태희와 사라의 복수 계획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한태희와 사라는 이강준의 회사 행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사라와 이강준이 뽀뽀하는 사진이 뿌려져 회사 사람들 모두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교채연을 걱정하던 한태희는 '마음이 더 아파야 정상인데. 별로 안 아픈데?'라며 의아해했다. 한태희가 사라를 좋아하게 되면서 교채연을 향한 사랑이 끝났음을 드러내는 대목.

또 이정식(한진희)에게도 불륜 사실이 알려져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고동순(김영애)과 이진영(강경헌), 이민영(진예솔)은 이정식을 피해 사라의 집으로 도망갔고, 교채연과 다툰 이강준도 사라를 만나러 갔다. 사라의 집에서 묵게 된 이강준은 늦은 밤 설거지를 하는 사라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같은 시각 한태희는 심리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충격 받았다. 심리분석 의뢰서에는 '분석 결과 한태희님은 사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한태희는 백허그를 하는 이강준과 사라를 바라보며 "내가? 저 아줌마를 사랑한다고?"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태희가 교채연을 위해 사라와 의기투합하고 복수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러브라인이 꼬이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동안 한태희와 사라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앞으로 한태희가 사라에게 웃기기만 한 복수 파트너가 아닌 로맨틱한 남자로 사랑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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