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K리그 클래식 2위를 확정하며 내년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35라운드에서 후반 28분 터진 김두현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8승째(10무8패)를 올린 수원은 승점64를 기록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지었다. K리그 클래식 우승과 준우승팀에게 주어지는 ACL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2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복귀했다.
안방에서 수원에 패한 제주(승점51)는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57)와 격차가 6점이 되면서 사실상 한 장 남은 ACL 진출권 싸움에서 멀어졌다.
한편 강등권 탈출을 놓고 다툰 10위 경남FC와 11위 성남FC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1씩 추가한 두 팀은 순위 변동 없이 시즌 마지막까지 잔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