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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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성장, 서울이 FA컵 정상을 원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4.11.14 14:27 / 기사수정 2014.11.14 14:50

김형민 기자
FC서울 ⓒ 엑스포츠뉴스
FC서울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16년 만에 FA컵 정상을 바라보는 FC서울의 눈과 귀는 가볍지 않다.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그 이상의 소득을 원하고 있다. 그것은 경험과 우승 멘탈리티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앞으로 일주일 간 중요한 일전들을 소화한다. 울산 현대와 리그 홈경기에 먼저 나선다. 3위 싸움을 위해서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이어 23일에는 성남FC와 FA컵 우승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전도 중요하지만 초점은 FA컵이다. 최용수 감독은 "모든 포커스가 FA컵 결승전에 맞춰져 있다"면서 "울산전을 통해 미리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를 확인하고 최상의 상태를 보여준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FA컵 우승의 달콤함은 크다. 서울은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만약 정상에 설 경우 우승 트로피 획득과 함께 다음 시즌 ACL 진출권도 손에 거머쥐게 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소득이 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우승 경험이다. 이번 시즌 데얀, 하대성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한 상황에서 어렵게 시작한 서울의 최고의 마무리는 우승이다. 최용수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지만 이러한 과도기에 새로운 서울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이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내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아울러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우승한다면 더 좋은 성장으로 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준우승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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