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하늬가 드라마가 준 장점을 언급했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기자간담회에는 이홍기,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 이하늬, 서동원, 황만구가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아기 돼지를 잡는 것이 첫 장면이었는데, 돼지도 놀라서 소리지르더라. 돼지 멱따는 소리를 비로소 알게 됐고, 2시간이나 소리를 지르는데 나도 실신했다. 뒷다리를 잡는데 설사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힘든 당시를 회상했다.
꽃사슴이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하필 그 시기가 사슴이 발정기여서 무서웠다. 현장에서 8명이 달라붙어서 제지하는데도 제압이 안 됐다. 난리가 났고 무릎이 깨지는 부상을 당했다. 농촌의 생활화로 귀농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하늬는 록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리더 이민기(이홍기 분)의 첫사랑이자 하두록리 마을의 이장 강윤희로 분한다. 유쾌, 발랄하고 터프한 살림꾼, 짠순이 아가씨다.
'모던 파머'는 인생의 탈출구로 귀농을 선택한 네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SBS '결혼의 여신' 등을 연출한 오진석 PD와 tvN '롤러코스터', '푸른거탑' 등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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