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6:58
사회

사상 최초 혜성 착륙, 10년8개월간 비행…"3개월 동안 탐사"

기사입력 2014.11.13 13:13 / 기사수정 2014.11.21 15:02

조재용 기자
사상 최초 혜성 착륙 ⓒ YTN
사상 최초 혜성 착륙 ⓒ YTN


▲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사상 최초 혜성 착륙이 화제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혜성 탐사선 로제타 호에 실려 있던 로봇 필레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 호의 탐사 로봇 필레가 12일 오후(세계 표준시)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발사한 이후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에 도달해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았다. 로제타는 지구로부터 5억1000만㎞ 떨어진 이 혜성의 표면을 직접 분석하는 역사에 도전한다.

탐사로봇 필레는 이날 오전 8시35분 모선인 로제타호를 떠나 약 22.5km를 낙하한 뒤 7시간 만에 혜성 표면 '아질키아'에 안착했다.

필레는 표면에서 30㎝가량 아래에 있는 토양을 채취해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최소 3개월 가량 탐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우주 탐사 역사의 가장 큰 도박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번 혜성 탐사에는 총 13억 유로(약 1조7800억원)가 들었고 준비와 항해에 20년 이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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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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