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종영을 한 회 남겨두고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홍빈과 세동의 로맨틱한 떨림의 시작…반딧불 포옹-5회
시골 밤길을 무서워한 홍빈의 공포심에 우연히 하게 된 향기커플의 첫 포옹.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반딧불 사이로 떨림을 느끼던 두 사람의 포옹은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홍빈, 아버지&어른으로의 성장 보여줬던 눈물-11회
세동(신세경 분)을 만나 조금씩 변해가던 홍빈(이동욱)은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창이의 마음을 감지하게 된다. 늘 자신을 향해있던 진심에 제대로 귀 기울이지 못했던 홍빈은 창이와의 뜨거운 포옹과 흐르는 눈물을 통해 아버지이자 어른으로 성장했음을 드러내며 따듯한 부성애를 느끼게 했다.
▲홍빈, 터져버린 마음에 진정한 힐링성공-13회
오래전 홍빈이 세동을 위로하기 위해 건넸던 손수건은 홍빈에게 위로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손수건을 받은 홍빈은 세동을 향한 그리움과 오래된 슬픔들을 눈물로 다 쏟아내듯 펑펑 울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소리 내어 우는 그의 모습은 진정한 힐링을 느끼게 했다고.
▲홍빈을 향한 장원의 진솔한 고백-15회
오직 성공과 출세를 향한 길을 걷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장원(김갑수)의 태도는 늘 홍빈을 억압하고 분노케 했다. 하지만 아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장원의 한마디에 크게 흔들리는 홍빈의 모습은, 아무리 부정해도 끊을 수 없는 애틋한 부자간의 정을 새삼 느끼게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홍빈의 한마디 "내가, 너를 사랑하더라고"-15회
꿈에 그리던 첫사랑 태희(한은정)를 만나지만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이가 세동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닫는 홍빈. 그가 세동에게 전한 "너를 사랑한다"는 고백은 홍빈이 태희라는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변화를 향한 걸음이 시작됐음을 보여줘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명장면과 명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언맨’이 마지막 회를 통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아이언맨' 마지막회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