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에서 이종범이 최종 탈락했다. ⓒ tvN 방송화면
▲ 더 지니어스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웹툰작가 이종범이 최종 탈락했다.
12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에서는 7명의 생존자가 7회전 게임에 참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종범과 김유현, 최연승은 탄탄한 연맹 체제인 장동민과 오현민을 견제했다. 세 사람은 하연주와 신아영을 설득해 5인 연맹을 만들었고, 결국 오현민이 탈락후보에 놓였다.
오현민은 이종범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하며 "제가 종범이 형한테 알려줬던 전략인데 그 전략을 다른 사람 모아서 저한테 한 거니까 배신감이 있었다"라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때 이종범은 블랙미션에 도전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종범은 "제가 블랙미션을 하고 성공을 해서 현민이와 동민이 형 둘이 데스매치를 하는 게 제가 그리는 그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종범은 블랙미션 도전에 실패해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이종범은 "침착할 수 있으면 풀 수 있었던 문제였고, 제가 조급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오현민과 이종범은 데스매치 '십이장기'로 맞붙었다. 오현민은 "제가 왼쪽이 견고했는데 왼쪽으로는 왕이 못 들어오게만 해놓고 그러면서 제 왕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라며 여유로운 작전을 펼쳤고, 이종범은 다소 압박감을 느낀 상황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이종범은 "나이를 먹으면서 내려놓는 게 많이 습관화되기도 했다. 그게 저의 패인 같기도 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종범은 "졌다. 멋진 게임이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오현민은 "저 때문에 떨어지게 된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종범은 "'나를 떨어트린 사람이 너여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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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