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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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하석주 감독 사퇴…후임에 노상래 수석코치

기사입력 2014.11.12 13:21

김형민 기자
전남 지휘봉을 내려놓은 하석주 감독 ⓒ 엑스포츠뉴스
전남 지휘봉을 내려놓은 하석주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던 하석주 감독이 사퇴한다.

전남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 감독의 사퇴를 알렸다. 구단은 "노상래 현 수석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박세연 사장은 금년 12월 계약이 종료되는 하석주 감독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하였으나 하석주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감독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으로 전남드래곤즈 레전드 선수 출신인 노상래 수석코치를 2년 계약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하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추진했다. 팀을 맡은 후 3년 간 전남을 발전시킨 지도력을 인정해 다시 손을 잡기를 원했다. 하지만 하석주 감독이 재계약을 고사하면서 결국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는 노상래 수석코치가 맡는다. 신임감독이 된 노상래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전남 간판 선수로 활약하며 신인상, 리그 득점왕 등을 차지한 전남 레전드 선수 출신이다. 감독 이취임식은 전남의 마지막 경기인 29일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홈 경기 종료 후 광양 포스코 교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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