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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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 바르셀로나 유스 맡는다…이승우 등과 인연

기사입력 2014.11.12 11:12 / 기사수정 2014.11.12 11:42

김형민 기자
에릭 아비달 ⓒ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에릭 아비달 ⓒ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에릭 아비달이 1년 만에 FC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선수가 아닌 유소년 아카데미 최고 책임자로 돌아온다. 이승우, 백승호 등과도 인연의 끈이 닿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지역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한국시간) "아비달이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다"는 제하로 아비달의 복귀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지난 2013년 5월에 바르셀로나와 눈물의 이별을 했던 아비달은 프랑스 AS모나코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등을 거쳐 다시 바르셀로나와 손을 잡게 됐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역할이다. 아비달은 바르셀로나에서 앞으로 유소년 아카데미 담당자로 활동한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이미 바르셀로나는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두고 아비달과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년 아카데미를 맡아달라는 제안은 작년 5월부터 나왔다. 아비달이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과정에서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는데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대신 유소년 아카데미를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당시에는 이를 거절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비달을 설득한 바르셀로나는 수락을 받아냈다. 

아비달의 복귀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활약하는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받는 교육과 훈련, 경기 등은 모두 앞으로 아비달의 구상과 추진력을 통해 진행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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