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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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라이어게임' 신성록,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기사입력 2014.11.12 07:18 / 기사수정 2014.11.12 01:47

이희연 기자
라이어게임 ⓒ tvN 방송화면 캡처
라이어게임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라이어게임' 신성록의 정체가 궁금하다.

11일 방송된 tvN '라이어게임'에서는 강도영(신성록 분)이 최종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달구(조재윤 분)가 2차 투표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는 국고를 지지자에게 모두 나눠주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금고로 향했다. 하지만 금고는 텅 비어 있었다.

이에 하우진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는 한 명한테 몰아 준 거다. 모두에게 주겠다고 했지 똑같다고 하진 않았다. 한 명의 금고에 모두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1차 투표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던 강도영(신성록)이 국고를 모두 비자금으로 돌렸던 것이다. 하우진는 용의자로 고변호사를 지목했다. 고변호사는 예상대로 비자금을 갖고 있었고 살려달라며 애원을 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3차 투표를 앞두고 강도영은 개인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하우진이 비자금을 만들었으며 그 범인을 자기로 몰고 있다고 말했다. 강도영은 화려한 언변과 진심어린 표정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상한 기류를 감지한 하우진은 자신과 남다정(김소은)의 금고를 공개하며 강도영의 거짓말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그러자 강도영은 자신과 동전게임을 해 이기면 금고를 열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게임은 간단했다. 상대가 동전을 던진 뒤 앞뒤를 구분하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맞혀야 했다.

예상대로 게임 초반에는 하우진이 총 6점을 얻어내며 앞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눈 앞에 둔 그때 강도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빠르게 하우진을 따라잡았다. 하우진은 앞선 경기에서와 달리 강도영의 표정과 동전의 앞뒤 진위 여부가 맞지 않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강도영은 스스로 표정을 조절하고 있던 것이다.

결국 동전 게임에서는 강도영이 하우진을 이기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하우진은 강도영이 마이크로 익스프레션(숨기고 있는 감정을 드러내는 미세한 표정)을 쓸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강도영의 뒷조사 도중 과거 거주지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가 살던 동네 '월든 투'는 미국에 존재하지 않는 동네였던 것. '월든 투'는 심리학자의 소설 속 가상의 마을 이름이자 20년 전 벌어졌다는 끔찍한 심리 실험의 이름이었다.

이어 하우진이 과거 실험에 참여했던 아이들 사진 중 강도영을 발견하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이 더욱 증폭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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