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설욕과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1일 홈코트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2,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오와 박철우의 쌍포를 앞세운 삼성화재는 1라운드서 한국전력에 패했던 것을 만회했고 3연승을 내달리면서 5승2패(승점15)를 기록해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레오의 활약이 좋았다. 레오는 이날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묶어 38득점을 챙겼다. 69.3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레오는 승부를 갈랐던 3세트 팽팽한 순간 해결사를 자처하면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1세트를 한국전력에 내주며 끌려간 삼성화재는 2세트 레오의 초반 득점을 바탕으로 균형을 맞춘 뒤 3세트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를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마지막이 된 4세트에서도 류윤식이 초반 서브에이스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1라운드 MVP(최우수선수) 폴리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8-26, 25-18, 25-20)으로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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