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현기증' 이돈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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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이 이번 영화가 불편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11일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과 배우 송일국이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번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돈구 감독은 "이번 영화가 우울하니까 밝게 이야기를 못하겠다. '현기증'은 팝콘 사가지고 가서 그대로 들고 나오는 영화다. 먹는 분들은 멘탈이 강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영화관 입장에서는 좋지 않겠다. 조금 더 즐길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돈구 감독은 격하게 공감하며 "정말 많이 했다. 이번까지는 찍고 싶은대로 찍고 싶었다. 너무 찍고 싶은대로 해서 조금은 불편하게 나왔다. 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영화의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영화 '현기증'은 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무참히 무너져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 6일 개봉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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